치아바타 만들기 - 무반죽으로 첫 도전에 바로 성공~

벼르고 벼르다 만든 첫 치아바타 도전에 기공 슝슝~ 겉바삭 속쫄깃한 식감으로 완벽 성공합니다. 시간이 열 일할뿐 저는 살짝 허니 거들기만 하면 되는 무반죽으로 만드는 레시피로 이렇게 쉬운데 왜 이제야 만들었을까 후회막심입니다. 치아바타로 만든 샌드위치를 한 번 맛 본 후로 언젠가 꼭 만들어 봐야지 했던 제 무의식 속 기억이 무반죽 치아바타 만들기 영상을 소환시킨 듯한 느낌입니다. 저처럼 담백한 빵, 건강한 빵 좋아하는 이웃님들~ 지금부터 함께 만들어 봅니다.

기공 슝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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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 >

 

강력분 385g, 물 288g, 소금 7g, 올리브 오일 3g8, 드라이이스트 (사프) 2g,

참고한 베이킹 유튜버 우미스 베이킹님은 물온도 25도, 실내온도 25도에서 발효하였다고 하니 참고합니다. 저는 딱히 체크하진 않고, 최대한 비스무레하게 하려고 나름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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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드는 순서 >

 

① 분량의 물 + 드라이이스트 + 올리브 오일을 넣고 슥슥~ 섞어 줍니다.

물 288g

이스트 2g

올리브오일 38g

② 앗!! 처음부터 발효통에서 시작했으면 설거지거리도 줄고 더 좋았을 텐데... 하는 후회와 함께 발효통에 분량의 강력분과 소금을 넣고 ①에 물을 붓어 쉐킷 쉐킷~ 섞어 줍니다. 이웃님들은 저와 같은 실수하지 말고 완벽한 치아바타 만들기로 더 즐거운 홈 베이킹을 즐기도록 합니다.

강력분 385g

섞어 줍니다.

③ 손으로 살짝 모양을 다듬어 준 다음 뚜껑을 닫고 첫 번째 1차 발효 45분을 합니다. 45분 후 손에 물을 묻히고 반죽을 만지면 덜 달라붙으니 참고하여 반죽이 찢어지지 않도록 살살 다뤄 늘려주며 4면을 폴딩해 줍니다.

45분 발효

반죽이 찢어지지 않도록 살살~

다시 30분을 두 번째 1차 발효 후 폴딩 하고, 세 번째 30분, 네 번째 40분, 총 4번에 걸쳐 1차 발효와 폴딩을 반복합니다.

④ 1차 발효가 끝난 반죽에 강력분을 덧뿌려준 후 발효통에서 분리시키기 위해 4면을 스크래퍼를 이용 분리한 후 강력분을 뿌린 작업대 위에 거꾸로 뒤집어 줍니다.

강력분 뿌리고

반죽 분리

④ 분리된 반죽에 테두리를 스크래퍼로 살살 다듬어 모양을 만들어 준 다음 4 등분해 줍니다.

모양 다듬기

4등분후

⑤ 4 등분한 치아바타 반죽을 하나하나 살살 애기 다루듯 조심조심 강력분을 덧 뿌린 친환경 왁스 랩 위에 올려 줍니다. 참고한 베이킹 유투버 우미스 베이킹님은 컨버스천을 이용해 2차 발효를 진행했으나 저는 없으니 과감히 포기하고 있는 중에 비슷한 역할을 하지 않을까 하는 짐작으로 친환경 왁스 랩을 사용합니다. 면포를 덮고 30분 2차 발효 후 체크한 치아바타 반죽이 참고한 영상보다 덜 부푼듯해 20분을 더 발효시킨 치아바타 만들기입니다.

애기 다루듯 살살~

30분 2차 발효

20분 추가

총 50분 발효

⑥ 총 50분 2차 발효시킨 치아바타 반죽을 최대한 반죽 볼륨이 꺼지지 않게 조심하며 오븐 팬 위에 팬닝 합니다. 컨버스천을 이용하는 이유를 찾아보니 치아바타 반죽에 수분이 많아서 2차 발효 때 덜 퍼지라고 깐다고 합니다. 수분 많은 치아바타 반죽이 왁스 랩에 들러붙어 조심하다고 했는데도 50분에 걸쳐 부풀려 놓은 볼륨을 완벽하게 지키지는 못합니다. 다음번에는 집에 있는 면포 중 최대한 두꺼운 면포를 깔고 다시 치아바타 만들기 재도전을 다짐하며 220도에서 30분 예열시킨 오븐에서 220도 18분을 구워 줍니다.

반죽이 꺼지지않게 조심 또 조심

치아바타 반죽 중 두 번째 구운 2개는 오븐 팬까지 미리 예열시키고, 사진처럼 석쇠를 이용해 치아바타 반죽을 넣어서 구워 더 겉바삭 속쫀득한 치아바타 완성입니다. 이렇게 집에 있는 재료, 도구를 총동원해 차아바타 만들기를 더 업그레이드시키니 더 뿌듯뿌듯한 홈 베이킹 시간입니다.

석쇠이용 꿀팁~

⑦ 식을 때까지 못 기다리고 치아바타 한 개를 썰지도 않고 손으로 뜯어 순삭 한 후에야 정신줄 붙들고 그런 일 없는 듯 얌전을 떨며 썰어 봅니다. 미처 샌드위치 재료가 준비되어 있지 않아 크림치즈와 땅콩버터를 반반 발라 먹으니 이 또한 별미입니다. 

식기까지 못 기다림

크림치즈와 땅콩버터 곁들여 냠냠~

첫 도전에 기공 슝슝, 겉바삭~ 속쫀득한 치아바타 만들기로 자신감 뿜뿜, 행복한 홈 베이킹 시간입니다.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을 생각으로 만든 치아바타, 순식간에 없어져 아쉽게도 샌드위치는 다음번 치아바타 만드는 날을 기약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