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들고 내가 깜짝 놀란 맛에 백종원 가지볶음으로 백종원 가지밥은 얼마나 더 맛있을지 기대만땅입니다.
몸에 좋고, 맛도 좋은 가지를 듬뿍 넣어 별다른 반찬없이 가지밥 한가지만으로도 한끼 식사로 손색없는 가지요리입니다.
평소 설탕을 많이 사용해 호불호가 있는 백종원 레시피이지만, 단맛을 싫어해 설탕을 잘 사용하지 않던 저는 백선생님덕분에 음식에 짠맛과 단맛에 조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사람 보는 눈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는 생각인 저는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며 가지 가지 요리 시작합니다.
< 재료 >
가지 600g, 차돌박이 90g, 쌀 2컵, 진간장 3큰술, 설탕 1/2큰술, 대파 1/2대, 식용유 6큰술, 생수 1컵
양념장 - 부추 2/3컵, 대파 1/3컵, 청,홍고추 각 1개씩, 다지마늘 1큰술, 진간장 2/3컵, 황설탕 1/2큰술, 고춧가류 2큰술, 통깨 2큰술, 참기름 1큰술
< 만드는 순서 >
① 백미 2컵을 깨끗이 씻어 준비합니다.
②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보라돌이 가지를 먹기 좋은 크기 (?) 필요없이 듬뿍 듬뿍 썰어 줍니다. 1차 볶아준 후 쌀에 얹어 밥을 지으면 흐물 흐물 형체를 찾기 힘들어지니 볶을 때 양념이 베일정도에 크기로만 썰어주면 O.K.
파기름에 사용할 대파보다 양념장에 들어갈 대파는 조금더 작은 크기로 송송 썰어주는 센스, 잊지 않습니다.
오이소박이 담으며 남겨 뒀던 부추, 부추를 참 좋아하는 저는 레시피보다 더 많이 썰어 준비합니다.
청양고추와 홍고추 각 1개씩 쫑쫑 썰어 줍니다. 매콤한 맛을 좋아하는 이웃님들~ 더 추가해주는 거 추천합니다.
냉동실에 잠자던 차돌박이가 있어 추가합니다. 고기는 언제나 옳습니다.
③ 재료준비가 끝났으니, 본격적으로다가 백종원 가지밥 만들기 돌입합니다.
식용유 넉넉히 6큰술에 대파를 넣고 달달 볶아 파기름을 만들어 줍니다. 식용유가 넉넉해도 너무 넉넉합니다. 1~2큰술 줄여주는 거 추천합니다. 파기름낼때는 식용유 가열전에 대파를 처음부터 함께 넣고 볶아주는 거 다들 아시지유~~
④ 대파가 노릇노릇해져가면서 파향이 진하게 올라오면 설탕 1/2큰술을 넣고 카라멜 만들기 도전해보고, 안 되면 빨리 포기 진간장 3큰술 넣고 파르르르~ 바글 바글, 불향 비스무레한 맛을 입혀줍니다.
더더더 맛있는 백종원 가지밥으로 만들어줄 차돌박이군 넣어 달달 볶아 줍니다.
⑤ 오늘의 주인공 가지 가지 넣고 나서는 양손을 이용해 쉐킷 쉐킷 재빨르게 섞어 줍니다. 가지에 특성상 양념을 빠르게 흡수하므로 골고루 양념이 벨수있도록 2배속으로 쉐킷 쉐킷~
차돌박이가 들어가 살짝 추가해준 후추 후추입니다.
⑥ 불러놓은 쌀에 가지 볶음에 올려 주고, 가지에서 나올 수분를 감안해 평소보다 적은 양에 물을 넣고 밥을 짓습니다.
맛있는 밥이 완성되길 바라는 마법주문 한 큰술 추가합니다. 더 달큰 달큰 맛있어져라~
⑦ 백종원 가지밥이 완성될 동안 양념장 준비합니다.
대파, 부추, 다진마늘, 진간장, 황설탕, 고춧가루, 통깨, 참기름 분량의 양념을 모두 넣고 섞으려고 보니 뭔가 빠진듯 서운합니다.
바로, 매콤한 맛을 책임질 청양고추와 홍고추입니다. 저는 청양고추가 하나밖에 없는 관계로 홍고추를 하나 추가했으니 매콤한 맛을 사랑하는 이웃님들~ 청양고추 팍팍~ 추가합니다.
양념장을 맛있게 섞어보니 통깨 양이 부족한 듯해 깨전용절구 소환해 더 고소고소하게 빻아 1큰술 추가합니다.
통깨를 빻아주면 고소한 참깨향이 확~ 퍼지면서 더더 맛있는 양념장 완성입니다.
윤기 자르르륵~ 흐르는 가지밥 때깔에 밥을 섞는 제 손놀림이 다급해집니다. 최대한 가지가 뭉개지지 않게 조심조심하며 잘 섞어 줍니다.
먼저 양념장없이 한 입 맛 본 저와 남의 편, 동시 다발로 외칩니다. 와~~~~
양념장 한 큰술 넣고 슥슥~ 비벼 두 입 맛 본 저와 남의 편, 오늘도 우리에 다이어트는 이렇게 물 건너갑니다.
백종원 가지밥, 한번 맛보면 절대 한 그릇으로 끝날 수 없으니 다이어트중인 이웃님들은 강력 추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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