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들부들~~ 촉촉촉, 굴소스를 넣은 양념장이 한층 깊은 맛을 내줘 '가지가 이렇게 맛있는 거였구나!!' 깜짝 놀라게 되니 맘에 준비 단단이~합니다. 가지요리 포스팅을 준비하며 알아본 가지의 효능, 정말 영양 듬뿍~ 저칼로리 다이어트식품임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가지에 보라색 껍질에는 안토시아닌계 색소인 히아신과 나스닌이 풍부하여 혈관의 노폐물 제거와 항암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수분과 칼륨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이뇨 작용을 촉진하여 노폐물 배출에도 도움을 줍니다. 특히 내가 가장 관심 있는 100g당 17kcal의 저열량 식품으로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다이어트에 좋고, 비타민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로 회복에도 좋다고 하니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제철음식인 가지~ 나물로, 볶음으로, 전으로, 튀김으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요리해 먹고 더운 여름 무탈하게 보내도록 합니다. 오늘은 기름과 함께 조리하면 리놀산과 비타민 E의 흡수율을 높여줘 더 건강하게 더 맛난 굴소스 가지볶음을 만들어 봅니다.
< 재료 >
가지 2개, 양파 1/2개, 대파 1대, 홍고추 1개, 진간장 2큰술, 굴소스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1큰술
< 만드는 순서 >
① 깨끗이 씻은 가지를 반으로 가른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어슷썰기 합니다. 모양은 각자 취향에 맞게 썰어주면 됩니다.
가지볶음에 들어갈 야채들을 준비합니다. 양파 1/2개 채 썰어주고, 홍고추 1개는 얇게 얇게 어슷 썰어 줍니다.
파 기름을 내어 줄 대파 1대를 송송 썰어 준비하도록 합니다.
② 이제 백종원 가지볶음에 들어갈 양념장을 만들어 봅니다.
진간장 2큰술, 굴소스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을 넣고 잘 섞어 준비합니다.
③ 프라이팬에 식용유 3큰술과 송송 썰은 대파를 넣고 파 기름을 만들어 줍니다. 식용유를 이용한 다른 요리들은 식용유를 충분히 달궈준 다음에 재료를 넣는데, 파 기름을 만들 때만큼은 처음부터 식용유와 파를 같이 넣어준다는 거 다들 잘 알고 계시쥬~~. 점점 파향이 진하게 올라오고, 노릇노릇해지며 어!! 곧 타겠다 싶을 때, 이때 썰어둔 가지를 넣어 줍니다.
④ 가지에 특성상 넣자마자 기름을 쫙~~ 빨아들이니 한 눈 팔지 말고 쉐킷쉐킷 빠르게 섞어 가지 색이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양파를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⑤ 양파가 살짝 살캉 익기 시작하면 준비해둔 양념장을 프라이팬 가장자리를 따라 쭈르륵~ 붓고, 이번에는 그냥 빠르게 가 아니고, 양손을 이용해 모터 장착한 듯 재빠르게 쉐킷쉐킷쉐킷 숨도 쉬지 말고 볶아 줍니다.
더 맛있어져라~ 더 달큰해져라~ 마법주문 한 큰술도 잊지 않고 넣어 줍니다.
가지와 양파가 거의 익고 간이 쏙~ 베이면 썰어둔 홍고추를 넣고 한번 더 섞어 줍니다.
불을 끄고, 참기름 1큰술과 통깨 1큰술을 넣고 뒤적뒤적해주면 굴소스 가지볶음 완성됩니다.
남의 편 퇴근시간에 맞춰 만든 백종원 가지볶음.. 카톡~ 약속이 생겨 늦는다는 남의 편 톡과 함께 오늘도 혼밥입니다. 혼자 먹을 때는 복잡한 상차림 없이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비빔밥이 최고입니다.
세상에나!! 이게 정녕 내가 만든 가지볶음이 맞는지 믿을 수가 없는 맛에 깜짝 놀라 숟가락 떨어뜨릴뻔한 맛입니다.
굴소스 가지볶음, 비빔양념장, 참기름, 이렇게 딱 세 가지 넣고 만든 비빔밥인데 너무너무 맛있어 혼밥을 이렇게 과식하긴 정말 오랜만입니다. 남의 편 몫으로 남겨 놓은 백종원 가지볶음, 제가 먹었던 비빔밥을 똑같이 만들어 아무 말없이 툭~ 건네줍니다. 한 입 크게 떠서 입에 넣은 남의 편, 눈이 휘둥그레지며 엄지 척!! 합니다.
전혀 놀랍지 않은 당연한 반응입니다. 아직 한 번도 맛보지 못한 이웃님들~ 만들기 쉽고, 영양 듬뿍~ 맛 보장이니 꼭꼭 꼭 만들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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