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게 썬 감자를 곁들어 더더 맛있게 만든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반찬입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단짠단짠 간장 어묵볶음과 흡사 떡볶이 맛이 나는 어른이를 위한 매운 어묵볶음을 동시에 휘리릭~ 만들어 취향대로 즐깁니다. 감자 하나~ 어묵 하나를 얹어 두 가지를 함께 즐기는 재미가 솔솔 한 감자볶음 같은 어묵볶음, 바로 만들어 봅니다.
< 재료 >
어묵 470g, 감자 280g, 대파 1/2대, 청양고추 1개, 홍고추 2개, 식용유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진간장 5큰술, 굴소스 1큰술, 생수 300ml
< 만드는 순서 >
① 백종원 어묵볶음에 들어갈 어묵과 야채 손질부터 시작합니다.
초록초록 대파 1/2대를 송송 썰어 준비하고, 저는 달큼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담당하는 양파가 똑 떨어지고 없는 관계로 생략하니 보유 중인 이웃님들 좋아하는 만큼 통 크게 넣어 주는 걸 추천합니다. 매콤한 맛 담당 청양고추 1개와 빠알간 색감으로 더 맛난 음식을 만들어줄 홍고추 2개를 쫑쫑 썰어 준비합니다. 홍고추는 청양고추로 대체가능하니 매콤한 맛을 좋아하는 이웃님들은 청양고추양을 늘려 줍니다.
② 껍질을 벗긴 감자를 절반으로 나눈 후, 이미 익은 상태인 어묵과 볶았을 때 잘 익을 수 있도록 얇게 썰어 줍니다. 얇게 썰어도 생수를 추가해 볶아주니 전혀 부서짐 없이 아삭 쫀득한 식감에 감자볶음 같은 맛을 즐길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어묵 또한 절반으로 나눈 후 먹기 좋은 한 입 크기로 썰어 줍니다. 각자 좋아하는 모양과 크기로 준비하도록 합니다.
③ 재료 손질이 끝났으니 본격적으로 볶아 봅니다. 프라이팬에 식용유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넣고, 달달 볶는 척하다가 바로 어묵과 감자를 넣고 살짝 볶아 주다가 생수를 한 컵 붓습니다. 재료에 1/3이 잠길 정도에 생수를 넣으라는 우리 백느~~ 님에 설명에 따라 생수 반 컵 더 추가하니 이웃님들 참고 바랍니다.
④ 이제 재료가 눌릴까 노심초사할 필요 없이 느긋하게 설탕 1큰술, 진간장 5큰술을 넣고 잘 섞어주고 살짝 간을 봅니다. 음.. 간이 딱 맞고 좋습니다~ 하고 간 추가를 멈추면 밥과 함께 먹는 밥반찬으로는 싱거워서 탈락입니다. 여기서 조금 더 짭조름한 밥반찬으로 만들어주기 위해 진간장을 1~2큰술 추가하는데, 더 맛있는 백종원 어묵볶음을 욕심낸 저는 굴소스 1 큰술을 추가했으니 굴소스가 있는 이웃님들은 굴소스 사용을 추천합니다.
⑤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를 모두 넣고 어묵과 감자에 간이 쏙 베이고 생수물이 모두 졸아 들 때까지 쉐킷 쉐킷 볶아 줍니다.
요리는 정성이 양념에 반이니 더 맛있어져라~ 더더 맛있어져라~ 마법주문도 잊지 않고 추가합니다.
화룡정점, 참기름 한 큰술 듬뿍 뿌리고 섞어 주면 단짠~ 단짠~ 백종원 어묵볶음 완성입니다.
⑥ 완성된 간장 어묵볶음에 1/2를 그릇에 옮겨 담고, 1/2은 떡볶이 맛이 나는 어른이를 위한 매운 어묵볶음으로 재탄생시킵니다. 요리 마무리 단계에서 고춧가루를 바로 넣으면 고춧가루가 어묵볶음과 겉돌고 고춧가루 풋내가 날 수 있으니 생수 1 큰술에 고춧가루 1 큰술을 넣고 잘 갠 후 넣어 주도록 합니다.
⑦ 통깨 전용 절구에 살짝 빻아 더더 고소해진 통깨를 그릇에 담아 대기 중인 백종원 어묵볶음에 솔솔~ 뿌려 주면 완성입니다. 이렇게 살짝 빻은 참깨는 없던 식욕도 소환되는 강력한 고소함을 발휘하니 꼭 빻아 사용해 봅니다.
간장 어묵볶음, 매운 어묵볶음 어떤 맛이 더 맛있냐고 묻는 내 말에 " 다 맛있는데~~ "라고 대답하는 남의 편, 무성의한 건지.. 더운 날 불 앞에서 요리한 제 음식에 대한 과찬인지...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칭찬으로 급 마무리합니다.
단짠 단짠 간장 어묵볶음도 맛있지만, 개인적인 제 취향 저격은 어른이를 위한 떡볶이 맛 매운 어묵볶음입니다.
간단하게 뚝~딱 간장 맛, 매운맛 두 가지 맛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백종원 어묵볶음으로 오늘도 맛있는 집밥 한 끼 뚝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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