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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프렌치 토스트 - 황금 레시피, 시리얼로 더 바삭하게~

토스트 좋아하세요? 저는 참 좋아하는대요~ 요리 유튜버로 구독자가 무려 120만 명이나 되는 국가비 님 멘트로 저 같은 홈 베이킹족들인 이웃님들은 모두 익숙할 듯합니다. 항상 영상 시작할 때면 하는 멘트로 상당히 중독성 있어 어느샌가 자꾸 머릿속에 맴돌고 저도 모르게 따라 하게 됩니다. 참 귀여우신데, 요리도 베이킹도 힘들이지 않고 쉽게 뚝딱뚝딱 엄청 잘합니다.

토스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 알고 있을 거 같은 시리얼로 더 바삭바삭하고 계피향까지 품은 프렌치 토스트로 정말 무지막지하게 맛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먹어본 토스트 중에 제일 갑입니다.

가족, 친구들한테 만들어줬을 때 반응이 제일 핫한 토스트 황금 레시피로, 토스트에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거냐며 눈을 동그랗게 뜨는 언니 반응에 엄청 큰 어깨뽕을 장착한 레시피입니다.

이런 레시피를 공유해준 국가비 님, 당신은 진정 천사입니다. 저 같은 요알못이 만들어도 꽤 근사한 비주얼로 자꾸자꾸 자랑하고 싶어 지는 토스트, 함께 만들어 봅니다.

 

시리얼 프렌치 토스트


< 재료 >

 

빵 ( 취향에 맞는 것으로 준비합니다. 식빵, 바게트 빵 등) , 계란 2개, 시리얼 한 공기, 우유 5큰술, 계핏가루 1/3큰술, 설탕 1큰술, 바닐라액 약간, 소금 약간, 버터

재료


< 만드는 순서>

 

① 볼에 계란 2개를 깨뜨려 넣습니다.

계란 2개

 

설탕 1큰술을 넣습니다. 원 레시피에는 설탕 2큰술에 무가당 시리얼을 사용하나, 저는 집에 있는 시리얼이 가당이므로 대신 설탕을 1큰술만 넣는 걸로 레시피를 조정합니다. 저같이 가당 시리얼 사용하는 이웃님들 참고합니다.

설탕 1큰술

바닐라액을 약간만 넣어 줍니다. 저는 제가 직접 만든 바닐라액을 사용합니다. 자랑 자랑~ 으쓱으쓱~

저같이 홈 베이킹을 즐기는 이웃님들을 위해 곧 바닐라액 만드는 법을 포스팅할 생각입니다. 기대합니다.

바닐라액

계핏가루 1/3큰술을 넣습니다. 국가비 님 레시피에는 1/2~1/4 큰술을 입맛에 따라 넣으라고 하니 참고해서 취향껏 넣습니다.

계피가루 1/3큰술

소금을 약간 슬쩍~ 넣는 둥 마는 둥 넣습니다.

소금

 

재료를 휘리릭~ 섞어줍니다.

섞기

우유 5큰술을 넣고 쉐킷 쉐킷~ 잘 섞어 줍니다.

우유

 

② 잘 섞어준 후, 준비한 빵을 넣습니다. 저는 바삭한 하드 계열 빵을 좋아해 바게트를 사다 썰어서 냉동 보관해 둡니다.

두툼하게 썰어주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천상에 맛을 볼 수 있으니, 식빵을 사용하는 이웃님들도 가능하다면 통식빵을 구입해 두툼하게 썰어 만들길 추천합니다. 물론 그냥 식빵으로도 가능하니 취향에 맞게, 상황에 맞게 하면 됩니다.

달걀물 입히기

두툼한 바게트 빵이라 달걀물을 잘 흡수할 수 있도록 5분~10분 정도 기다려 줍니다.

그릇이 오목해 달걀물이 잘 적히지 않아 넓은 접시로 바꿔 주니, 예쁜 그릇에 담긴 프렌치 토스트 맛이 더욱 기대됩니다.

달걀물입히기2

③ 바게트 빵에 달걀물이 스밀 동안 시리얼을 빻아 줍니다. 국가비 님은 스트레스도 해소할 겸 손으로 부셔 줍니다만 노후한 저는 조금이라도 편하게 하려는 인간의 게으른 본성에 충실해 도구를 이용합니다.

시리얼
빻기

 

④ 프라이팬에 버터 한 조각을 넣습니다.

버터 넣기

⑤ 달걀물에 적신 빵에 빻은 시리얼을 묻혀 꼼꼼하게 듬뿍 묻혀 줍니다. 이 시리얼이 프렌치토스트를 더 바삭하게 만들어 주는 핵심 포인트이니 절대 빠뜨리지 않습니다.

시리얼 옷 입히기

약불에서 불 조절에 신경 쓰며 잘 구워 줍니다. 불이 세면 속까지 익지 않고 겉만 타게 되므로 주의합니다.

굽기

한쪽 면이 잘 구워졌으면 뒤집어 줍니다. 와우~~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집니다.

뒤집기

 

저는 옆면이 두툼해 옆면까지 구워 줍니다. 더 바삭해져라~ 더 맛있어져라~ 마법 주문도 추가합니다.

옆면 굽기

 

⑥ 완성된 프렌치 토스트를 좋아하는 과일들과 예쁘게 담아서 눈으로 먼저 먹습니다. 더욱더 달콤한 맛을 원하는 이웃님들은 취향에 맞게 메이블 시럽, 슈가파우더 등을 뿌려 줍니다.

겉바삭~ 속촉촉~

참 쉽고 간단하지만, 맛은 어마 무시하게 맛있는 겉바속촉에 결정체입니다.

가끔 음식 먹으면서 입안에서 폭죽이 터지는 맛이다는 둥 하는 사람들 뻥이 심해도 너무 심하다고 여겼던 저는 겸손히 반성 모드로 돌입합니다. 프렌치토스트로는 이 레시피가 가장 황금 레시피라고 호언장담하며, 꼭 만들어 맛 보길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