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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양배추 삶는 법 & 양배추 씻는 법

평소 잦은 위염, 위경련에 시달리는 저와 같은 이웃님들은 다들 챙겨 드실 서양의 3대 장수식품 중 하나인 양배추입니다.

양배추에는 식이섬유와 셀레늄 성분이 들어 있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위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되며, 특히 위장에 좋은 음식으로 꼽히는 이유는 위 점막 강화와 재생을 촉진하는 비타민 U와 K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위궤양, 위염, 역류성 식도염 등 위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몸에 좋은 양배추 씻는 법, 이웃님들은 어떻게 씻어 드시나요? 흔히들 알고 있는 베이킹 소다나 식초를 활용해  씻고 있는 이웃님들 집중합니다. 저 또한 이 방법을 알기 전에는 그렇게 씻고 있던 1인입니다.

양배추에 있는 항산화 작용을 돕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식초의 유기산과 만나면 파괴되니 바로 녹차를 이용해 씻어 주는 방법입니다. 녹차 속 풍부한 사포닌과 카테킨 성분은 채소에 남아 있는 잔류 농약을 제거해 주고 양배추에 좋은 성분은 유지해 주니 앞으로 우리 모두 녹차를 사용해 더 건강한 집밥을 만듭니다.

 

통 양배추


< 양배추 씻는 법 >

 

① 통 양배추를 4등분 후 양배추 심지를 제거하고 낱낱이 뜯어 줍니다. 떨어지기 싫어하는 애들은 그런대로 그냥 둡니다.

너무 애쓰다가는 찢기면 우리 마음도 맴찢 하니 주의합니다.

양배추 손질

 

② 물 1L에 녹차가루 1 티스푼을 잘 풀어 줍니다. 저는 홈 베이킹용으로도 사용할 계획으로 가성비 좋은 녹차가루를 하나 구입했으나 녹차 티백이 집에 있는 이웃님들은 집에 있는 걸로 사용합니다. 음~~~ 녹차 향기에 건강해지는 기분은 덤입니다.

녹차물 만들기

③ 녹차 우린 물을 대기 중인 양배추에 붓고, 물을 추가해 양배추가 잠기게 해 줍니다. 채썰기 쉽게 낱장으로 떼내지 않은 샐러드용 양배추 덩어리는 녹차물에 담근 후에 살짝살짝 벌려 녹차물이 양배추 사이사이에 잘 스며들 수 있도록 돕습니다. 10여분 녹차물에 해독되도록 시간을 줍니다.

양배추에 녹차물 붓기

④ 더 건강하게 더 아삭해진 양배추 찬물에 헹궈주고, 바구니에 건져 물기를 빼줍니다.

목욕재개한 양배추

더 싱싱하고 더 달큰해진 양배추 샐러드용, 쌈용, 사과 & 양배추 주스용으로 소분해 정리해두고 사용합니다.


이제, < 양배추 삶는 법 > 입니다.

 

① 냄비에 물이 끓기 시작하면 굵은소금 1/2 큰술을 넣어 양배추에 달큼함을 더 해 줍니다.

끓는 물에 소금 넣기

② 끓는 물 위에 채반을 올리고 그 위에 양배추를 올려 줍니다.

채반

③ 저는 둘이서 딱 한 끼 먹을 정도로만 그때 그때 쪄 먹습니다.

양배추 찌기

④ 저처럼 아삭한 식감을 좋아하는 이웃님들은 3분 쪄 주고, 좀 더 부드러운 식감을 좋아하는 이웃님들은 1~2분을 추가해 쪄 주면 양배추 삶는 법, 완성입니다.

3분

⑤ 3분 후 바로 차가운 물에 입수시킵니다. 더 아삭해져라~ 더 달큼해져라~ 마법 주문 잊지 않습니다.

찬물에 풍덩~

⑥ 아삭아삭~ 달큼한 양배추 삶는 법, 성공입니다.

찬물에 헹군 양배추 물기 빼기

잘 쪄진 양배추 물기를 빼주는 동안 양배추쌈에 곁들릴 쌈장을 만들어 봅니다. 복잡하지 않고 간단하면서 설탕 대신 바나나를 넣어 더 건강하게 맛있는 쌈장입니다. 볼에 된장 3큰술, 고춧가루 1 큰술, 청양고추 2개, 마늘 1 큰술, 송송 썬 대파 1 큰술, 바나나 1개, 통깨 약간을 넣고 바나나를 으깨면서 잘 섞어주면 끝입니다.

양배추 쌈과 찰떡궁합
바나나 품은 쌈장 완성

아삭아삭 달큼한 양배추와 바나나 품어 건강한 쌈장이 만나 건강밥상이 완성됩니다.

예전에는 통으로 사지 않던 양배추 지금은 주스, 쌈, 샐러드 등 맛있게 만들어 먹고 건강해지기 위해 통으로 구입 후 열심히 만들어 먹습니다. 저처럼 위장이 안 좋은 이웃님들~ 버리게 될까 봐 더 열심히 다양한 요리법으로 만들어 먹게 되는 장점이 있으니 양배추 통으로 구입하는걸 조심스레 권해 봅니다.

녹차로 양배추 씻는 법과 아삭아삭하고 달큼하게 양배추 삶는 법이 우리 이웃님들께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