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찌개 맛있게 끓이는 법 - 백종원 된장찌개

평소 된장찌개~ 된장찌개~ 노래를 부르는 남의 편, 맛 내기가 어렵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던 저는 못 들은 척, 안 들리는 척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자가격리를 끝내고 오랜만에 출근하는 남의 편을 응원하는 마음 담아 백느~~ 님이 코칭해주는 된장찌개 맛있게 끓이는 법으로 간단하면서도 충분히 맛난 백종원 된장찌개 끓여 봅니다. 저처럼 맛 내기 어렵다는 선입견 때문에 찌개 하면 김치 찌개지~~ 하셨던 이웃님들은 함께 만들어 선입견 타파하고 여러 가지 버전으로도 응용해 보게 됩니다.

건강한 집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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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 >

 

된장 1/3컵 (60g), 물 4컵(750ml), 다진 마늘 1/2큰술(8g), 육수용 멸치 10마리(20g), 애호박 1/2개(130g), 양파 1/2개(80g), 표고버섯 1컵(80g), 대파 2/3컵(60g), 청양고추, 홍고추 각 1개씩(1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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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드는 순서 >

 

① 육수용 큰 멸치, 머리 떼고 반으로 갈라 내장과 뼈를 발라주고 3~4조각으로 쫙 쫙~ 찢어 준비합니다. 간단하게 믹서기에 갈아주면 국물이 더 빠르게 우러나는 장점이 있지만 저처럼 꼴에 생선인 멸치에 씹히는 식감을 즐기고 싶은 이웃님들은 손맛을 더해 찢어 주도록 합니다. 진하게 우린 멸치 다시마 육수가 있지만, 제일 쉬운 버전의 백종원 된장찌개 맛있게 끓이는 법을 그대로 따라 간단하게 끓였을 때 맛이 궁금합니다. 오늘은 쌀뜨물 또한 패스~ , 최대한 초 초간단 재료로 뚝딱 만듭니다. 

육수용 멸치 10마리

멸치가 지긋지긋한 코로나라고 생각하고 쫙 쫙~ 과감하게 찢어 주니 코로나를 물리친 듯한 통쾌한 기분은 덤입니다.

다듬기

② 냄비에 다듬은 멸치 살과 물 4컵을 붓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물 4컵

③ 멸치 육수가 우려 나는 동안 야채 손질을 합니다. 양파를 떠먹기 편한 크기로 깍둑썰기 하고, 청양고추 어슷어슷 썰고 대파 너무 작지 않게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야채는 각자 냉장고에 있는 야채를 활용해 있는 것들로만 넣어 끓여주면 됩니다. 저는 냉동실에 보관 중이던 표고버섯과 계란찜에 사용할 용도로 작게 썰어 뒀던 애호박, 그리고 홍고추까지 찾아내 넣어 줍니다.

양파 깍뚝썰기

청양고추

대파

표고버섯, 애호박, 홍고추는 냉동실에서 찾음

④ 팔팔 끓는 멸치 육수에 양파 먼저, 표고버섯 애호박 순서로 넣어 줍니다. 꼴에 생선인 멸치에 비린 맛을 잡아주는데 도움이 되는 양파를 미리 넣어서 끓여주어도 좋습니다. 그 대신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는 양파는 포기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저는 양파에 아삭한 식감을 살린 백종원 된장찌개 맛있게 끓이는 법을 선택합니다.

양파 먼저, 표고버섯

된장찌개용이 아닌 계란찜용으로 썰어뒀던 애호박이라 제일 마지막에 넣어 애호박이 너무 많이 익지 않게 합니다.

크기가 작게 썰어둔 애호박 제일 늦게

⑤ 다진 마늘 1/2큰술과 된장 1/3컵을 조금씩 나눠 넣으면서 간을 맞춰 줍니다. 각 가정 된장 종류에 따라 염도나 색깔이 다르므로 한꺼번에 넣지 않고 간을 보면서 넣는 게 백종원 된장찌개 맛있게 끓이는 법입니다.

다진 마늘 1/2큰술

된장 1큰술 넣고~ 간을 보면서

거품 걷어내기

⑥ 마지막으로 칼칼한 매콤함 담당 청양고추와 홍고추, 시원함 담당 대파를 넣어 한소끔 끓여 줍니다.

홍,청양고추 & 대파

뚝배기에 한 끼 식사 양만큼 덜어 한소끔 더 끓여 주면 백종원 된장찌개 맛있게 끓이는 법, 완성입니다. 

뚝배기에 담아 더 맛나게~

두부 없는 된장찌개는 앙꼬 없는 찐빵이라고 생각하는 이웃님들은 마지막 청양고추, 홍고추&대파 넣을 때 같이 넣어주면 되니 참고합니다. 저처럼 뚝배기에 담아 식사시간 내내 따끈하게 먹고 싶은 이웃님들은 된장찌개 뚝배기에 옮겨 담은 후에 두부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 주면 O.K입니다.

오랜만에 출근해 밀린 일이 많아 점심 식사도 거른 채 일하고 있다는 남의 편.. 아침에 든든하게 먹고 나온 된장찌개 덕분에 아직까지 배고픈 줄 모르겠다는 너스레로 저를 안심시킵니다. 하루 종일 수고하는 가족들과 나을 위한 정성 가득 담은 집밥을 준비해 코로나 방역에 최대 고비라는 이번 일주일을 건강하게 이겨내도록 합니다. 힘내라~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