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리

백종원 갈치조림 황금레시피 - 쌀뜬물로 비린내 잡아줘요~

추석선물로 들어온 제주 은갈치, 불행히도 다 녹은 상태로 택배가 도착해 받자마자 부랴부랴 한꺼번에 조려 아빠 집으로, 동생집으로 부지런히 배달합니다. 갈치 살은 부들부들~ 씹을 것도 없이 부드럽게 넘어가고, 포근포근 맛이 쏙 밴 감자와 달큼한 무까지 어느 하나 맛있지 않은 재료가 없는 백종원 갈치조림 황금 레시피입니다. 갓 지어 김 모락 모락~ 나는 흰 쌀밥과 함께 먹으니 밥 한그릇 뚝딱, 게눈 감추듯 사라지는 부작용이 있으니 다이어트중인 이웃님들은 각오 단단히 합니다.

 

갈치조림

 


< 백종원 갈치조림 황금 레시피 재료 >

 

갈치 6토막, 무 130g, 감자 165g, 양파 1/2개, 대파 1대, 청양고추 1개, 홍고추 2개, 쌀뜬물 4컵

 

갈치조림 양념장 - 고춧가루 3큰술, 고추장 1큰술, 진간장 3큰술, 매실액 1큰술, 설창 3/4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맛술 1큰술, 후추 약간


< 백종원 갈치조림 황금 레시피 순서 >

 

① 보시는 바와 같이 다 녹은 상태로 택배가 와 두고 두고 아껴 먹어야 하는 귀한 제주 은갈치를 한꺼번에 조리합니다. 갈치 지느러미 가위를 이용해 제거하고, 갈치 살이 다칠랴 칼등으로 은비늘을 살살 긁어 벗겨 냅니다. 비록 사진은 생략됐지만 아가미, 내장도 제거하고 특히 내장을 싸고 있는 뱃살에 붙은 검은 막을 제거해주어야 쓴맛없이 맛있는 백종원 갈치조림 황금 레시피입니다.

 

추석 선물
지느러미 제거

갈치 비늘을 모두 제거하는 게 아니고 절반 정도만 제거한다는 느낌으로 살살 긁어냅니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비린내를 잡아 주기 위해 쌀뜨물에 30분 정도 담가 둡니다.

 

갈치 은비늘 제거
쌀뜬물에 30분 담가요~

② 그동안 양념장을 만들어 봅니다. 분량의 고춧가루, 고추장, 매실액, 설탕, 다진 마늘, 맛술, 후추, 진간장을 넣고 잘 섞어 줍니다.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 숙성시켜 사용하면 더 맛있는 갈치조림이 완성되니 미리미리 준비하는 센스쟁이 이웃님들 됩니다.

 

다진 마늘 1큰술
고춧가루 3큰술, 고추장 1큰술
매실액 1큰술
설탕 3/4큰술
맛술 1큰술
후추후추
진간당 3큰술을 섞어 줘요~

③ 이제 백종원 갈치조림 황금 레시피에 들어갈 야채를 준비합니다. 무는 너무 두껍지 않게 납작납작 반달 모양으로 썰어 주고, 감자 또한 비슷한 두께로 준비합니다. 저는 집에 남아있는 꼬맹이 감자 5개가 있어 활용합니다. 감자 대신 호박을 넣어도 달큼하니 참 맛이 좋으니 참고 바랍니다. 조림용 양파는 너무 얇지 않게 채 썰고, 대파도 비슷한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무 130g, 감자 165g
양파 1/2개
대파 1대

④ 쌀뜨물에 담근 갈치를 체에 받쳐 물기를 빼고, 냄비에 무를 먼저 깔고 그 위에 감자를 살포시 얹습니다. 준비한 양념장에 1/2을 넣고, 쌀뜬물 3컵을 붓고 끓여 줍니다. 연하디 연한 제주 은갈치 보호를 위해 무와 감자에 간이 쏙 배도록 먼저 익혀 줍니다.

 

제주산 은갈치 물기 제거
무먼저 감자 깔고 양념장 1/2
쌀뜬물 3컵 붓고 끓여요~

⑤ 약 10분 후 갈치를 얹고, 갈치 위에 채 썬 양파를 얹은 후 나머지 양념장을 넣습니다. 이때 국물이 부족해 쌀뜨물 1컵을 보충, 쌀뜨물을 총 4컵 사용했으니 참고 바랍니다.

 

10분후 갈치 6토막 
양파 넣고, 나머지 양념장 투하

갈치에 양념이 쏙 벨 수 있도록 간간히 끼얹어주면서 끓여 줍니다. 잘 조려진 갈치조림에 대파와 청홍고추를 넣고 한 소금 끓여 주면 백종원 갈치조림 황금 레시피 완성입니다.

잘 졸여졌어요~

더 맛있어져라~ 더 진해져라~ 마법주문 잊지 않고 듬뿍 얹어 줍니다~

 

대파, 청홍고추 3개
 갈치조림

함께 모여 먹지 못해 서운했지만 그래도 가까이 살아 나눠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코앞으로 다가온 추석 명절, 이번 추석은 영상으로 안부를 묻고 모이면 안 되는 코로나 추석인지라 벌써 마음이 착잡합니다. 혼자 서울살이 중인 딸이 제일 마음에 걸리는 딸바보 엄마인 저처럼 아들 딸들이 타지에 있어 항상 맘 졸이는 이웃님들~ 모두 모두 화이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