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콩나물무침 레시피 - 비린내 없이 아삭~ 아삭하게 삶는 방법

참 좋아하는 언니가 엄마랑 함께 놀러 오기로 한 날, 어른이 오시는데 나물 한 종류는 상에 올려야겠다는 생각에 참기름 듬뿍 넣고 만들어 봅니다. 제 예상이 적중합니다. 비싼 소고기보다 튀기는 게 조금 번거로운 크림새우도 모두 제치고 어머님에 젓가락이 가장 많이 향한 곳은 바로바로 콩나물무침입니다. 무려 4번이나 리필되며 어찌 이리 아삭아삭하게 잘 삶았냐는 폭풍 칭찬에 어깨가 절로 으쓱한 백종원 콩나물무침 레시피, 바로 만들어 봅니다.

 

아삭아삭~ 콩나물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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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종원 콩나물무침 레시피 재료 >

 

콩나물 1kg, 국간장 1/2큰술, 소금 2큰술, 다진 마늘 2큰술, 다진 대파 3큰술, 참기름 2큰술, 통깨 2큰술, MSG 살짝(생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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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종원 콩나물무침 레시피 만드는 순서 >

 

① 콩나물을 담은 넓은 대야에 한쪽을 높여 기울어 놓고 물을 흘려보내면서 씻어 줍니다. 콩나물보다 가벼운 콩나물 껍질이 흐르는 물과 함께 자연스럽게 떠 내려갑니다. 참 쉽지유~. 요즘 콩나물은 깨끗하게 키워 한 번만 씻어줘도 된다고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 번 더 씻어 총 두 번 씻어 줍니다.

 

콩나물 씻기

얼마나 알뜰하게 콩나물을 버리지 않고 줍냐에 따라 콩나물무침 한 접시가 더 생기고, 덜 생기고에 큰 차이가 난다는 백느~~ 님 말씀대로 알뜰살뜰 이삭 줍기 하듯 최대한 버리는 거 없이 줍습니다.

 

알뜰살뜰 남김없이

② 물 색깔이.. 그냥 생수가 아니지요?? 맞습니다. 저는 콩나물 삶고 버리는 콩나물 물이 아까워 콩나물국과 콩나물무침용 콩나물을 같이 데칩니다. 콩나물국을 만들 멸치 다시마 육수가 팔팔 끓어오르면 콩나물을 듬뿍 넣고 데칩니다. 위아래로 뒤집어 골고루 익도록 도와주며 6분~ 7분 정도 삶아 주면 아삭아삭함에 끝판왕 백종원 콩나물무침 레시피입니다.

 

참!! 절대 뚜껑을 닫으면 안 되는 거 잘 아시죠?? 콩나물을 처음부터 끝까지 뚜껑을 연 상태에서 삶아야 콩 비린내 전혀 없이 아삭아삭하게 삶을 수 있습니다. 콩나물이 익었는지 안 익었는지 구분이 안 가시나유~? 먹어 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참 간단하지유~. 콩나물처럼 여린 채소는 자칫하면 오버 쿡되니 주의하여 먹어보며 시간 조절합니다.

 

끓는 육수에

콩나물 투하

위↑아래↓,위↑아래↓, 뒤집기

③ 잘 삶아진 콩나물 대기 중인 차가운 물에 바로 투하, 흐르는 물에 헹구듯 씻어 식여 줍니다. 절대 오래 담가놓지 말고, 신속하게 열기만 빼줘야 맛있는 콩나물 맛이 유지된 아삭아삭한 백종원 콩나물무침 레시피입니다.

차가운 물에 재빨리 식히기

④ 양쪽 콩나물 생각이 달라서 또 당황하셨지유~? 보기에도 뽀얀 빛깔에 오동통한 콩나물은 소금 간을 하지 않고 데쳐낸 콩나물입니다. 살짝 갈색톤에 콩나물이 국간장 살짝, 소금으로 간을 한 후에 데쳐서 비교해 봅니다. 둘 다 충분히 아삭아삭하긴 하지만, 소금 간 없이 데친 콩나물이 훨씬 아삭아삭함에 끝판왕이니 참고합니다. 

 

때깔이 다른 이유 아는 이웃님 손~~

⑤ 총 콩나물 2kg을 한꺼번에 데쳐 콩나물국 분량과 며칠 뒤에 무쳐 먹을 양도 따로 냉장 보관한 뒤 약 1kg 정도를 무쳐 봅니다. 분량의 다진 마늘과 다진 대파를 넣고 국간장 1/2큰술로 간장 향을 더해 줍니다.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각자 식성에 맞게 간을 보면서 맞춰 줍니다. 백종원 콩나물무침 레시피에 핵심 포인트 고소함을 더해줄 참기름과 통깨를 팍팍~ 넣고 손 끝에 힘을 빼고 살살살 무쳐 줍니다. 

 

다진 마늘 2큰술, 다진 대파 3큰술

국간장 1/2큰술

소금 2큰술

참기름 2큰술, 통깨 2큰술

MSG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관계로 생략하고 더 고소해져라~ 더 맛있어져라~ 마법주문을 추가한  콩나물무침, 이대로도 충분히 맛나며 다음날까지 아삭함이 그대로 살아있어 마지막까지 정말 맛나게 먹습니다.

아삭함에 끝판왕~

이렇게 아삭하게 삶아 냉장 보관해둔 콩나물은 일주일이 지난 후에 무쳐도 아삭아삭~ 정말 맛있습니다. 한꺼번에 많이 삶아 보관해두고 편하게 콩나물무침을 먹을 수 있어 좋고~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진~~ 한 콩나물국을 맛볼 수 있어 더 좋은 저만의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