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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깻잎 기름 & 생강술 - 요리 기본 재료

요리시간이 서너 배는 족히 더 즐거워질 기본 재료, 깻잎 기름과 생강술을 준비합니다.

만드려고 맘먹기까지가 힘들지 만드는 방법은 정말 정말 간단합니다. 이 기름은 제 요리 선생님인 네이버 블로거 꿈꾸는 할멈님에게 배워서 몇 년 전부터 식용유를 사용하는 각종 요리에 대신 사용합니다. 향긋한 깻잎 향이 요리에 품격을 높여줍니다. 특히 이 기름으로 부친 전을 한번 맛보면 반하지 않고는 못 배깁니다.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데 좋고 수족 냉증, 관절염 통증 완화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또한 장티푸스와 콜레라균 등에 강한 살균작용을 해 감기에도 효과적입니다. 이렇게 몸에 좋은 생강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생강이 썩으면 샤프론이란 2급 발암물질이 발생해 심할 경우 암에 걸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썩은 부분만 잘라내면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독성이 생강속까지 깊게 퍼져 절대 사용하면 안 됩니다. 요리에 넣어 주면 요리에 품격을 높여주는 생강, 상할 걱정 없이 쓰기 위해 간단하게 뚝딱 생강술을 만들어 봅니다.

기본 요리 재료


먼저 < 생강술 > 만들어 봅니다.

 

 < 재료 >

 

생강 330g, 청주 900ml

< 만드는 순서 >

 

① 생강껍질을 벗겨 줍니다. 깎기 쉽게 대충 생강 발을 나눠 준 후, 칼로 살살 벗겨주면 됩니다. 생강 껍질 벗기기만 끝나면 다 만든 거나 다름없습니다. 혹시라도 상할 부분이 있는지 꼼꼼히 체크합니다. 상한 부분이 있거나 곰팡이가 발견되면 아까워 말고 미련 없이 버립니다. 

생강
껍질 까기

② 껍질 깐 생강을 갈기 쉽게 썰어 줍니다. 얇게 썰어 줄 필요는 없습니다. 

썰어 준 생강을 믹서기에 담고 청주 900ml를 붓습니다. 그리고 갈아주면 끝입니다. 

껍질 깐 생강을
썰어 줍니다.
믹서기에 투하
청주 붓기

앞으로 요리시간이 기대되는 생강술이 완성됐습니다. 하루밤 지나니 층이 분리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만어 냉장고에 보관하고 조심스럽게 위부분에 맑은 부분만 따라 쓰기도 하고, 흔들어 가라앉은 생강을 섞어 쓰기도 합니다. 그때그때 요리 종류에 따라 사용하면 됩니다.

 완성
하룻밤 지나 층 분리 시작


이제 < 깻잎 기름 > 입니다.

생강술과 같이 사진 정리를 하다가 기름 만드는 과정 샷이 사! 라! 져 버렸습니다.ㅜㅜ

휴지통에서 간신히 몇 장 살려내 겨우 올립니다.

 

< 재료 >

 

깻잎 15장, 마늘 5알, 생강 ( 마늘과 같은 양 ), 식용유 900ml


< 만드는 순서 >

 

① 마늘 5알과 동일한 양에 생강을 얇게 저며 썹니다.  깻잎은 하루 전날 밤에 씻어서 물기를 빼놓았습니다.

깻잎에 물기를 완벽 제거하지 않으면 식용유가 사방으로 튀며 6.25 때 난리는 난리도 아닌 게 됩니다.

 

② 식용유 900ml를 끓여 줍니다. 프라이팬에 색깔 때문에 잘 보이지 않지만 식용유에 살얼음이 부서지는 것 같은 금이 생기면 편 썰어놓은 마늘과 생강을 넣어 줍니다. 바글바글 요란스러운 소리와 함께 너무나 좋은 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식용유 900ml 끓이기
마늘과 생강 먼저 튀기고

③ 뒷 이어 깻잎을 넣어 줍니다. 물기를 완벽 제거해도 깻잎은 더 요란스럽습니다. 바글바글, 자글자글 이 맛있는 소리를 이웃님들께 들려주고 싶어 동영상을 찍었답니다. 지금은 어디쯤에 있는지 흔적도 찾을 수가 없지만... 깻잎은 소리만 더 요란스러운 게 아닙니다. 향~긋~한 깻잎 향에 정신을 쏙~~ 뺏깁니다.

깻잎도 뒷이어 튀겨 줍니다.

요란스럽던 소리가 점점 조용하게 잦아들고, 마늘과 생강이 노릇노릇해지며 위로 뜨고, 깻잎도 더 이상 주변에 기포가 생기지 않으면 깻잎 기름 완상입니다. 깻잎, 마늘, 생강을 건지고 난 후 식혀 통에 담아 그늘지고 서늘한 실온에서 두 달간 보관하고 사용합니다. 

깻잎기름 완성

생강술, 깻잎 기름.. 이런 요리 기본 재료를 준비하는 날에는 비어있던 곳간이 가득 차는 거 같은 뿌듯함, 든든함을 느끼며 앞으로의 요리 시간이 더 기대되고, 설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