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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견과류 전처리 - 피칸, 호두 모두 방법은 같아요~

건강간식으로도 사랑받고, 베이킹시에도 자주 애용하는 견과류, 구입후 바로 먹지 말고 불순물을 쫙~~ 빼주는 전처리과정을 꼭꼭꼭!! 해줘야한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건강뿐만이 아니라 피부미용에도 좋아 꾸준히 챙겨 먹어주면 좋다는 것은 모두들 잘 알고 있을 텐데요. 아무리 몸에 좋은 것도 올바른 방법으로 조리하고, 보관해줘야 제대로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잘못된 방법으로 섭취시에는 도리어 건강에 해가 되니, 견과류 더 건강하고, 더 고소하게 먹는 방법 함께 공부합니다.

피칸 전처리


< 재료 >

 

견과류 - 피칸, 호두, 아몬드 등등


< 만드는 순서 >

 

① 전처리하고자 하는 견과류 - 저는 오늘 피칸을 준비합니다. 베이킹시 주로 아몬드나 호두를 사용해 왔는데 만들고자 하는 아메리칸 커피 쿠키와 땅콩버터쿠키, 모두 피칸을 사용한 레시피로 소분된 피칸으로 급히 구해 옵니다. 견과류 전처리만큼이나 보관법도 중요하므로 대용량보다는 이렇게 사용량만큼씩 소분해서 포장된 것으로 구입하는 게 좋습니다. 

아몬드를 제외한 모든 견과류는 전처리과정이 같으므로 오늘 피칸 전처리과정을 참고하면 됩니다. 또한 아몬드는 끓는 물에 삶아주면 껍질이 벗겨지므로 그냥 물에 불려 씻어준 다음 구워주면 된다는 점도 참고합니다.

소분된 피칸 구매

② 준비한 피칸을 끓는 물에 넣고 기름, 이물질등에 불순물이 제거되도록 2~3분 삶아 줍니다. 특히 피칸이나 호두처럼 주름진 견과류들은 주름 사이사이에 낀 불순물을 제거하고, 특유에 쓴맛과 떫은 맛을 빼주면 전처리전과 후과 전혀 다른 고소함에 깜짝 놀라게 됩니다. 

끓는 물에 2~3분 데치기

땟국물이 한가득 빠져 나와 깜짝 놀랄 수 있으니 임산부나 심장이 약한 노약자는 주의바랍니다~ㅎ

불순물 한가득 어쩔..

③ 더 고소하고 건강해질 피칸을 기대하며 맑은 물이 나올때 까지 흐르는 물에 3~4번 깨끗이 씻어 남아있는 불순물을 완벽하게 제거해 물기를 빼줍니다.

흐르는 물에 3~4번 깨끗이 헹구기

④ 물기를 뺀 피칸을 오븐 팬에 겹치지 않게 펼쳐 줍니다. 물기가 최대한 남아 있지 않도록 키친 타올을 이용해 제거해주면 더더더~ 좋습니다. 

170도 예열된 오븐에서

⑤ 17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12분을 구어 준후 아주 작은 피칸조각으로 살짝~ 맛을 봅니다. 음.. 아직 덜 구어져 3분을 더 구어준 후 다시 맛을 보니 오~~~~ 고소~~한 피칸맛, 그 자리에서 모두 먹게 될수도 있으니 주의합니다.

12분 굽고, 3분 더 구워 줌

⑥ 떫은 맛과 쓴 맛, 나쁜 기름도 쏙~~~ 빠지고, 고소함만 남은 피칸으로 만들 베이킹 시간이 더 기대됩니다.

호두나 아몬드보다 비싼 피칸값에 입을 삐죽 하며 샀던 걸 반성하게 될 만큼 고소한 맛에 반하게 된 피칸 전처리시간입니다. 바로 전처리한 피칸을 듬뿍 넣어 구운 아메리칸 커피 쿠키, 그래서 더더 맛있었나 봅니다. 쿠키를 만들는데 사용하고 남은 피칸은 지퍼팩을 깨끗이 씻어 건조시킨 후 재활용해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지방이 많은 견과류는 산소와 닿으면 산패하기 쉬우므로  소포장된 제품을 구입해 전처리후 바로 냉동실에 보관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하니 참고합니다.

지퍼팩에 담아 냉동실로 고고~

피칸은 다른 견과류에 비해 매우 뛰어난 항산화 능력을 가진 식품으로 염증성 질환등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데, 이는 피칸에 함유된 지용성 비타민 A,E 및 식물화학 성분의 효과라고 합니다. 다른 견과류가 그러하듯 피칸 역시 뇌건강에 도움을 주며, 알츠하이머 파킨슨병과 같은 질병등 만성적인 염증성 질환의 증상과 통증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니 참고합니다.

하지만 칼로리가 아몬드보다 약 20%가 높으므로 소량을 적절하게 섭취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참고해 미리 양을 정해두고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