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식당에 알바 갔다가 콩나물 삶은 물을 아낌없이 모두 버리는 장면을 목격하고 너무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그즈음 보게 된 백종원 콩나물무침 대용량 레시피에서 콩나물 삶은 물 버리지 말고 먹으라는 말에 착안해내 만들어 봅니다. 정말 마지막까지 아삭아삭한 콩나물에 국물보다 콩나물을 더 먹게 되는 콩나물국 맛있게 끓이는 법, 함께 합니다.
< 백종원 콩나물국 레시피 재료 >
콩나물 1kg, 다진 대파 3큰술, 다진 마늘 2큰술, 국간장 1/2큰술, 소금 2큰술
< 콩나물국 맛있게 끓이는 법 순서 >
① 요즘 콩나물은 깨끗하게 길러 한번만 씻어줘도 된다고 하나, 저는 혹시나 싶은 마음에 한번 더 씻어 총 두 번을 씻어 줍니다. 넓은 대야에 콩나물을 담고 대야 한쪽을 높게 기울어줘 물이 자연스럽게 흘러 나가도록 합니다. 이렇게 해주면 콩나물에 비해 가벼운 콩나물 껍질이 자연스럽게 분리돼 나가게 됩니다. 요리는 어렵고 힘든 거라는 선입견을 없애 요리에 재미를 붙일 수 있게 해주는 이런 꿀팁을 가르쳐 주는 백종원 콩나물국 레시피입니다.
② 콩나물이 잠길 정도의 멸치 다시마 육수를 부어 줍니다. 물 양이 너무 작아 당황하셨지유~. 저는 미원(MSG)을 사용하지 않는 대신 2가지 방법으로 대체합니다. 첫 번째 미리 우려 냉동시켜놨던 멸치 다시마 육수를 사용하고, 두 번째는 콩나물을 듬뿍 넣어 삶아준 다음에 콩나물국과 함께 콩나물무침을 동시에 만들어 줍니다. 이렇게 하면 미원(MSG)을 굳이 사용하지 않고도 진하고 깊은 맛에 콩나물국 맛있게 끓이는 법입니다. 멸치 다시마 육수도, 미원(MSG)도 없는 이웃님들은 콩나물무침용 콩나물까지 한꺼번에 삶아주는 이 팁으로 진하고 시원한 콩나물국 도전합니다.
물이 끓어오르려고 할 때, 국간장으로 살짝 간장 향을 입혀준 다음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맞춰 줍니다. 팔팔 끓어오르는 물에 무침용 콩나물까지 한꺼번에 듬뿍 넣어 줍니다. 위아래로 뒤적여 골고루 잘 익도록 도와주며 절대 절대 뚜껑을 덮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뚜껑을 연 상태로 끓여 주어야 콩비린내 없이 아삭한 백종원 콩나물국 레시피입니다.
③ 4분 정도를 익혀 살짝 덜 익은 상태에 콩나물국용 콩나물을 건져 볼에서 식혀 줍니다. 이 방법은 바로 끓여서 바로 먹는 방법이 아닙니다. 식당에서 미리 끓여 논 콩나물국을 계속 데우게 되면 나중에 오는 손님들은 흐물흐물한 콩나물국을 먹게 되는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한 백종원 콩나물국 레시피입니다. 내일까지 아삭아삭한 콩나물국을 먹기 위해 저 또한 이렇게 국물과 콩나물을 분리 보관합니다.
④ 콩나물국에 마늘이 빠져서 서운하셨지유~. 개운하고 깔끔한 콩나물국을 위해 콩나물 국물 한 그릇을 덜어 낸 후 다진 마늘을 풀어 줍니다. 이제 콩나물국에 체를 받치고 마늘향이 벤 국물을 부어주면 마늘향은 나는 데 마늘이 씹히지 않는 깔끔한 백종원 콩나물국 레시피입니다. 체에 거른 마늘에 한 번 더 국물을 부어 반복해 줍니다.
더 맛있어져라~ 더더 맛있어져라~ 마법주문 잊지 않습니다.
이 콩나물국을 끓인 당일 날은 같이 삶아준 콩나물무침을 팍팍 무쳐 먹느라 콩나물국을 다음날로 양보합니다. 다음날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했던 콩나물을 넣고 팔팔 끓여준 다음 송송 썰은 대파를 넣어 한소끔 끓어주면 콩나물국 맛있게 끓이는 법입니다.
백종원 콩나물국 레시피에 저만의 콩나물국 맛있게 끓이는 법을 추가해 끓이니 진하고 시원~한 국물에 아삭아삭한 콩나물이 정말 속풀이 해장국으로 그만입니다. 아침저녁으로 조금씩 쌀쌀하다 느껴지는 요즘 시원하고 뜨끈한 콩나물국으로 속풀이 합니다. 아무것도 넣지 않은 기본 콩나물국이 이렇게 맛있어도 되는 건가요~ 하실 거라 믿어 봅니다.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돼지갈비찜 레시피 - 백종원 돼지갈비찜 부들부들 촉촉촉~ (0) | 2020.09.24 |
---|---|
백종원 콩나물무침 레시피 - 비린내 없이 아삭~ 아삭하게 삶는 방법 (0) | 2020.09.20 |
백종원 참치 함박스테이크 만들기 - 백파더 참치 동그랑땡 (0) | 2020.09.13 |
부시맨 브레드 만들기 - 아웃백 부시맨 브레드와 싱크로율 100% (0) | 2020.09.11 |
노각무침 만드는 법 - 백종원 노각무침 (0) | 2020.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