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르트 메이커 no~, 전자레인지 no~, 밥솥도 no~ 아무런 기계장치 도움 없이 세상 편하게 만들수있는 수제 요거트 만들기입니다. 요즘 다들 집순이 모드시죠? 저 또한 그렇습니다.
집 5분 거리 안에 이마트, 홈플러스가 있는데도 최대한 가지 않고 근 한 달째 요거트를 직접 만들어 먹습니다.
건강을 위해서 면역력을 높여야 하는데 유산균만큼 좋은 게 없죠~ 다이어트에 좋고, 장 건강에는 더 좋은 완전식품입니다. 이렇게 몸에 좋은 요거트 내가 직접 만들어 먹으면 믿을 수 있고, 첨가물이 없는 거라 식성에 맞게 다양한 토핑을 올려 먹을 수 있도 있습니다. 토핑은 주로 집에 있는 거 위주로 시리얼, 과일, 다크 초콜릿, 냉동 과일, 쿠키 등등... 그때그때 다르답니다. 달게 먹고 싶은 날에는 아빠가 직접 담가주신 석류 발효액을 넣어 먹기도 하고, 아주 가끔~ 더더 달달하게 먹고 싶은 날에는 꿀 또는 메이플 시럽을 뿌려 먹기도 한답니다. 이웃님들은 어떤 토핑을 좋아하나요?
< 재료 >
우유 900ml 한통, 열탕 소독한 용기,
요거트 100ml (아무 요거트나 가능, 불가리스가 제일~ 잘 만들어진다는 설이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저는 이미 만들어 먹고 있던 홈메이드 요거트가 있어 그걸 사용합니다.
<만드는 순서>
① 요거트 만들 유리용기를 냄비에 찬물과 함께 담고 팔팔~ 끓여 열탕 소독해 줍니다. 열탕 소독 시에는 반드시 끓인 물이 아닌 찬물에 넣고 끓여야 유리가 깨지지 않는다는 거 다들 잘 아시지요~
요거트를 담을 유리용기뿐 아니라 같이 사용할 주걱이나 계량컵도 소독해 주는 거 잊지 않습니다.
끓어오르면 바로 끄지 말고, 3~5분 더 끓여서 완벽 소독해 줍니다.
② 열탕 소독한 용기들은 햇빛에 바짝 말려 줍니다.
우리 집은 주택 2층으로 하루 종일 햇빛이 들어옵니다.
제가 주택에 사는 이유지유~~
③ 준비된 유리용기에 요거트를 50ml씩 사이좋게 나눠 담습니다.
저는 한꺼번에 만들만한 크기에 용기가 없어 2개에 나눠서 했으나, 큰 유리용기에 한꺼번에 만드는 걸 추천합니다.
④ 요거트에 우유를 조금 넣어 잘 섞어 준후, 다시 우유를 보충하는 방식으로 한꺼번에 넣지 않고, 먼저 우유와 요거트를 잘 섞어 준 다음에 넣어 줍니다.
⑤ 뚜껑을 살짝 덮어줍니다.
완전히 밀폐하는 게 아니고 먼지가 들어가지 않게 뚜껑을 얹어준다는 느낌으로 덮습니다.
⑥ 저는 수제 요거트 만들기, 두 가지 방법을 이용합니다.
보일러를 가동했던 지난주 주말 전까지는 주방 쪽 보일러 배관이 들어오는 곳에 두고 담요를 덮어주는 방법으로, 따뜻한 봄햇살이 종일 들어오는 지난주 주말부터는 햇볕이 잘 드는 창가에 두고 담요를 덮어주는 방법입니다.
두 가지 방법 모두 아주 잘 만들어지니 이웃님들 각자 상황에 맞게 선택합니다.
⑦ 9시간 후에 완성된 걸 확인 후 냉장고에 넣습니다. 최대 12시간을 넘기지 않도록 주의 바랍니다.
어떤가요? 정말 잘 만들어졌죠?
따뜻하게 온도만 잘 맞춰주면 아무런 기계장치 도움 없이도 요렇게 잘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만든 수제 요거트 만들기, 130g 기준 110~120kcal로 다이어트하는 분들께도 굉장히 좋은 간식입니다.
어떤 토핑을 올려주냐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다이어트 중인 이웃님들께는 과일이나 견과류 등을 첨가해 먹는 걸 추천합니다. 시간이 걸릴 뿐~~ 전혀 어렵지 않은 홈메이드 요거트는 냉장 보관하며 일주일 안에 모두 먹어 줍니다.
요거트 메이커가 없어서, 유산균이 없어서 못 만들고 고민했던 이웃님들~ 이제 걱정 없이 만들어 건강한 집콕 생활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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