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찌개를 끓여 먹노라니 군 생활중인 아들이 보고 싶습니다. 유독 편식이 심해 걱정했는데, 엄마 우려와 달리 잘 적응해 주는 아들이 참 고맙습니다. 요즘 군대는 군대도 아니다 합니다. 이런 얘기 군대 가 있는 아들한테 농담으로라도 하면 거의 말로 두들겨 맞습니다. 나라를 위해서는 당연한 의무라지만, 개인에 입장으로는 청춘에 귀한 시간을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반강제로 헌납하는 거니 고맙게 생각합니다. 엄마로서 욕심이 있다면 짧다 생각하면 짧고 길게 생각하면 긴 군 복무기간을 자기 계발에 시간으로 활용했으면 하는 욕심입니다. 몸도 맘도 더 멋있어지고 더 건강해져 돌아올 아들을 기대하며~ 아들이 생각날 때면 끓여 먹는 부대찌개 황금 레시피, 만들어 봅니다.
< 재료 >
스팸 1개, 소세지 10~12개, 김치 1 공기, 양파 1/2개, 대파 1대, 청양고추 2개, 떡사리, 라면사리, 쌀뜨물
양념장 - 고춧가루 1.5 큰술, 고추장 1 큰술, 국간장 1 큰술, 다진 마늘 1 큰술, 생강술 1큰술, 후추 약간
< 만드는 순서 >
① 스팸 1 개를 너무 두꺼우면 국물이 스며들지 않고 찌개와 겉돌게 되니 두껍지 않게 썰어 줍니다. 소시지는 한입 크기로 어슷썰기 합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스타일로다가 썰어 주도록 합니다. 떡볶이 떡을 한입 크기로 썰어 준 떡사리도 준비합니다. 떡사리를 참 좋아하지만 너무 많이 넣으면 국물 맛이 텁텁해지고, 라면사리도 넣어 줄거라 참습니다.
② 양파 1/2개를 두툼하게 썰어 줍니다. 저는 잠깐 생각이 삼천포로 빠져 볶음용으로 얇게 썹니다. 반성합니다.
시원한 국물 담당 대파도 큼직하게, 얼큰 칼칼함 담당 청양고추도 큼직하게 어슷 썹니다.
③ 이제 부대찌개 만드는 법,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다진 마늘 1 큰술, 고춧가루 1.5 큰술, 고추장 1 큰술, 국간장 1 큰술, 생강술 1큰술, 후추 약간을 넣고 섞어 줍니다.
생강술은 생략 가능합니다. 하지만 가능하면 빼지 않습니다. 부대찌개 황금 레시피 한 끗 차이를 결정짓습니다.
재료 준비 전에 양념장을 먼저 만들어 숙성시키면 더 좋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④ 햄과 소시지를 채반에 받치고, 끓는 물을 부어 몸에 좋지 않은 기름, 불순물을 빼줍니다. 더 담백한 부대찌개 만드는 법이 됩니다.
⑤ 전골냄비에 준비한 스팸, 소시지, 양파, 김치, 떡사리를 가지런히 둘러 주고, 쌀뜨물을 붓어 줍니다. 사골육수를 넣어도 되고, 다시마 육수를 우려 사용해도 O.K. 저는 내 사랑~ 라면사리를 넣을 거라서 넉넉하게 넣습니다.
⑥ 숙성시킨 분량에 양념장을 넣고, 팔팔~ 끓여 줍니다. 부대찌개 황금 레시피에 맛을 더해줄 대파와 청양고추를 듬뿍 넣고 다시 한소끔 끓여주면 부대찌개 만드는 법, 완성입니다.
생각보다 쉽고 간단해서 깜짝 놀란 이웃님 손~~~, 자수하여 광명 찾습니다.
준비한 라면사리는 오뚜기에서 새로 나온 오! 라면입니다. 4개에 2,000원이란 가격에 혹해서 데려 왔는데, 먼저 맛을 본 딸이 맛이 별로라고 해 스프는 버리고 면만 사리로 사용합니다. 면발은 쫄깃하니 맛있습니다.
라면사리를 넣어 끓이니 국물이 줄어듭니다. 다시마를 물에 담가 우려낸 다시마 육수로 보충해 줍니다.
요리할라 사진 찍을라 정신이 없는 초짜 블로거 티를 냅니다. 라면사리 인증샷이 마지막으로 와야 합니다.
하지만 중요하지 않습니다. 라면사리를 언제 넣어도 이 부대찌개 만드는 법으로 만든 부대찌개는 맛 보장입니다.
각자 냉장고 재료, 입맛에 맞춰 부대찌개 황금 레시피를 참고해 맛있는 부대찌개 만들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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