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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등산 - 체력관리만 no~no~ 피부관리까지~

여러분은 꽃이 좋으세요? 나무가 좋으세요?

개인적으로 꽃보다 나무를 더 사랑하는 전 주말이면 피부관리와 체력관리를 위해 산에 간답니다.

이번엔 봄을 알리는 봄꽃들이 하나, 둘 보여 반가운 맘에 봄꽃 사진을 올려 봅니다.

나무들은 긴긴 겨울을 벌거벗은 몸으로 꿋꿋하게 견뎌내고 따뜻한 봄햇살에 새싹 틔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나무 내음, 바람소리, 새소리.. 어느 것 하나 좋지 않은 게 없는 산입니다ㅎㅎ

 

영변의 약산 진달래꽃


코로나 때문에 바깥출입이 자유롭지 않은 때라 조심스러운 맘도 있지만, 사방이 탁 뜨인 공간이니 걱정은 내려놓기로 합니다. 연초부터 독감과 목디스크로 연달아 병원신세를 지는 바람에 몇 달만에 하는 등산이고,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딸과 함께 해서 더욱 더 행복한 시간입니다.

 

참 여러분은 그거 아시나요? 등산이 단순히 체력관리만 되는 게 아니라 피부관리가 된다는 사실을요~

뷰티 유튜버 유나 님 영상에서 등산이 최고의 피부관리가 된다는 말을 들은 후론 산에 가는 게 더욱더 의미 있고, 즐거워집니다.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는 가장 큰 이유로는 피톤치드가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피톤치드란 식물이 자신의 생존을 어렵게 만드는 박테리아, 곰팡이, 해충 등을 퇴치하기 위해 만들어 내는 살생 효능을 가진 휘발성 유기 화합물을 통틀어서 일컫는 말이라고 합니다.

피톤치드에 효능으로는  전염병에 효과가 있고, 면역력을 촉진시키고, 면역 기구를 약화시키는 스트레스와 부정적인 생각을 없앤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연치유력을 활성화해주는 힘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피톤치드는 인간에게 면역력 강화, 스트레스 해소, 긴장완화, 이뇨, 거담, 강장, 혈압강하 효과 등등..

매우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자폐증세를 보이는 어린이나 우울증에 시달리는 노인들에게 자신감과 적극성을 가질 수 있게 해 준다고 하니 나이 드신 부모님 계신는 이웃님들~ 부모님께 적극 권유합니다.

 

들꽃, 넌 이름이 뭐니~?


이어 피부미용에 좋은 건 덤인 등산에 다른 효능들도 알아볼까요?

 

가장 큰 효과로는 다이어트 효과입니다.

등산은 최소 2~3시간, 유산소 운동 시간당 에너지 소모량으로는 마라톤에 비해 낮지만 마라톤보다 3~4배 운동시간이 길기 때문에 전체 칼로리 소모량은 크다고 합니다.

반적인 운동을 할 때는 1일 섭취량을 1200~1700kcal로 권장하지만 등산은 3000kcal를 권장한다고 합니다.

등산은 크게 힘들이지 않고 지방 감량을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지방은 등산과 같이 저 중강도의 운동을 장시간 지속했을 때 가장 쉽게 연소된다고 합니다.

 

두번째, 근력이 강화됩니다.

산행을 하면 최대 운동능력의 70~80% 정도 힘으로 근육을 장시간 사용하는데, 이 과정에서 근지구력이 향상된답니다.

단련된 근지구력은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의 만성 피로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등산을 꾸준히 하면 심장의 탄력성도 증가하게 되고, 계속 규칙적인 호흡으로 인해서 심장 강화에도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우리 몸이 산소를 이용하는 효율도 같이 높아지기 때문에 심장 강화에도 좋습니다. 심장의 용적이 커질 뿐 아니라 혈관도 깨끗해진다고 합니다.

 

세번째, 우울증 예방에도 좋습니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우울증 예방에도 좋습니다. 

그리고 정상에 올랐을 때 생기는 성취감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엔도르핀 상승에 도움을 줘 실제로 등산한 다음 날에는 엔돌핀이 20프로가 상승되어 있다고 합니다.

 

네번째, 등산은 눈 건강에 좋습니다.

일상생활에서는 컴퓨터, 책, TV 등 가까운 곳을 오래 보느라 눈의 수정체가 긴장한 상태가 됩니다. 하지만 등산할 때는 나무, 숲길 등 먼 시선이 유지되고 정상에 올라서도 먼 곳을 응시하기 때문에 긴장된 수정체의 피로를 풀 수 있습니다.

산과 숲의 초록색은 눈을 편안하게 해주는 색으로 눈의 피로감과 긴장을 풀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저는 근력이 강화되는 효과와 눈 건강에 좋은 점이 가장 맘에 듭니다. 평소 컴퓨터 작업과 스마트폰을 많이 보고 있어서 시력이 점점 안 좋아지는 게 느껴져 고민인 저는 이런 등산에 효과를 공부하고 나니 더더욱 등산이 좋아집니다.

따뜻한 봄이 다가오는 주말, 날이 더워지는 여름이 오기전까지 주말마다 등산을 하기로 남의 편과 약속을 합니다.

 

 

지금처럼 여러 사람이 모이는 장소를 피해야 하는 때에는 사방이 개방되는 등산이 최고의 운동인 듯합니다~

우리 모두 체력과 피부미용,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을 수 있는 등산으로 건강하게 코로나바이러스를 이겨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