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동~ 학교급식 농가 돕기 특가 행사로 꼬마 표고버섯이 50% 할인한다는 문자가 옵니다. 긴급재난지원금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망설일 필요 없이 바로 가서 득템해 옵니다. 표고버섯 몸에 좋은 거는 두말할 필요 없겠지요~? 특히 저같이 뼈가 약한 이웃님들과 성장 중인 어린이들은 꾸준히 먹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표고버섯에 함유된 비타민 D가 골격을 튼튼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골다공증 같은 질환이 있는 분이나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도 좋습니다. 특히 다이어트에도 관심이 많은 저는 100g당 38kcal로 칼로리가 낮고, 적은 양을 먹어도 풍부한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주어 변비를 예방한다는 문구에 눈이 번쩍 뜨입니다. 저와 같이 다이어트로 줄어든 식단 때문에 항상 화장실 가는 게 고민인 이웃님들~ 함께 합니다. 자체 향이 좋고, 생으로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살짝만 볶아서 바로 먹을 수 있는 표고버섯 요리, 표고버섯 볶음입니다.
< 재료 >
표고버섯 360g, 다진 마늘 1큰술, 쪽파 송송 1/2컵, 후춧가루 조금, 통깨 2큰술
첫 양념 - 국간장 1/2큰술, 소금 1/4큰술, 참기름 1큰술, 물 4큰술
본 양념 - 국간장 1큰술, 간장 1/2큰술, 설탕 1/2큰술, 물 2큰술, 옥수수 전분 1큰술
< 만드는 순서 >
① 표고버섯은 씻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저는 살짝만 흐르는 물에 샤워시킨 후 채반에 널어 건조합니다.
표고버섯 밑동 딱딱한 끝부분만 살짝 잘라주고, 결대로 찢어서 준비합니다.
② 본 양념을 먼저 섞어서 준비해 놓습니다.
국간장 1큰술, 간장 1/2큰술, 설탕 1/2큰술, 물 2큰술, 옥수수 전분 1큰술을 섞습니다.
③ 프라이팬에 표고버섯을 넣고 소금 1/4큰술, 국간장 1/2큰술, 참기름 1큰술, 물 4큰술을 넣고 강불에서 섞어주듯이 볶아줍니다.
뚜껑을 덮고 한 김 올리면 물이 생긴다는 요리 선생님 네이버 블로거 꿈꾸는 할멈님 말씀대로 쉽게 되지 않습니다. 탈까 두려워 뚜껑 열고 자꾸 뒤져이고 약불로 줄이고 해서 겨우 성공시킵니다. 저도 꿈꾸는 할멈님 나이쯤 되면 가능해지지 않을까 감히 꿈꿔봅니다.
④ 미리 섞어둔 본 양념장을 붓고 섞어 줍니다. 더 맛있어져라~ 더 향긋해져라~ 마법주문도 잊지 않고 같이 섞어 줍니다.
뒤 이어 다진 마늘 1큰술, 후춧가루, 살짝 빻은 통깨 2큰술을 넣습니다. 통깨를 살짝 빻아서 넣어주면 영양소 흡수율도 높이고 통깨에 고소한 향은 진해서 일석이조입니다.
물 양이 부족해 양념이 탈듯해 급히 물 1/4컵을 넣고 볶아주니 다행히 타지 않고 살아납니다.
칼로리 걱정 없이 먹으니 2개씩 맘껏 먹을 수 있어 더 맛있는 표고버섯볶음입니다. 음식을 싱겁게 먹는 편인 제 입맛에는 조금 짭조름해 다음 표고버섯 볶음에는 400g으로 양을 늘려 봅니다. 참고합니다.
< 표고버섯 보관방법 >
남은 표고버섯은 바로 사용 가능하게 손질해서 냉동실에 보관 후 사용합니다. 냉장실에 보관하고 상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지 않고, 생 표고버섯 맛 그대로 맛볼 수 있습니다. 볶음용으로 사용할 표고버섯은 채 썰어주고, 오랜만에 표고버섯탕수육이 먹고 싶어 탕수육용으로도 깍둑썰기 해 둡니다. 남은 밑동은 버리냐고요? 농담이시죠? 따로 밀봉해 냉동보관 후 육수 우릴 때 넣어줍니다. 부자 된 기분에 행복한 건 덤입니다.
다음 표고버섯요리는 표고버섯탕수육으로 돌아옵니다. coming soon~
버섯꽃필때 건표고버섯표고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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