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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짜파구리 - 짜파구리 조리법

오늘은 내가 짜짜짜 짜파게티 요리사~ 영화 기생충에서 나와 유명해졌다지요. 기생충에서는 채끝살을 넣어 만들었는데 저는 어제 오래간만에 엄마와의 데이트로 먹방 한 소고기 업진살이 남아있어 쫄깃쫄깃한 업진살을 넣어 더더더 맛나게 만들어 봅니다. 요즘 바쁘다는 이유로 잦은 혼밥을 하게 해 미안했는지, 아님 불금인 오늘 저녁 회식을 하게 돼 또 혼밥을 할 제가 안쓰러웠는지, 없는 시간 만들어 점심을 먹으러 온 남의 편과 열 외식 부럽지 않은 점심을 먹습니다. 정말 간단하지만 고기와 야채가 듬뿍 들어간 영양만점 짜파구리로 요 며칠 가출해 돌아올 생각이 없던 제 입맛 확실히 돌아옵니다. 혹시 저처럼 아직 더위 시작도 전부터 입맛 가출해 힘든 이웃님들께 강추합니다.

업진살로 고급진 요리로 변신


< 재료 >

 

짜파게티 1개, 너구리 라면 1개 - 브랜드 상관없이 집에 있는 모든 라면 1개, 짜장라면 1개면 가능합니다. 

양파 1/2개, 대파 1/2대, 청양고추 2개, 만능간장 1큰술, 물 약간, 식용유 3큰술

요리 유튜버 데 라 세르나님 레시피 참조합니다.

 

< 짜파구리 조리법 >

 

① 먼저 야채를 손질합니다.
양파 1/2개를 깍뚝썰기하고, 대파 흰 대부분 1/2개를 송송 썰어 주고, 청양고추 2개를 쫑쫑 썰어 준비합니다.

양파 1/2개 깍뚝썰기
청양고추 2개 쫑쫑~
대파 흰대 부분 1/2개 송송~

②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3큰술 두르고 양파와 대파를 넣고 볶아 줍니다.

양파와 대파향이 올라오고 투명하게 익어 갈 때쯤 소고기와 청양고추를 넣고 함께 볶습니다. 

올리브유 3큰술
양파, 대파 볶기
소고기 120g 투하~

③ 소고기에 겉면이 익어가면 볶은 야채, 고기를 프라이팬 한쪽으로 대피시키고, 프라이팬 한쪽 귀퉁이에 만능간장을 1큰술 투하해 불향을 입혀주면 더 맛있는 짜파구리가 탄생합니다. 불향 입힌 만능간장을 야채, 고기와 섞어 더 맛있어져라~ 더 맛있어져라~ 마법주문과 함께 볶아준 후 불을 약불로 줄이고, 라면스프와 짜장스프를 모두 넣습니다. 저는 짜장스프가 액상이 아닌 분말형태인 관계로 물 2큰술을 함께 넣고 농도를 맞춥니다. 

만능간장 1큰술 불향 입히기
라면스프 1개
짜장스프 1개
물 2큰술 넣고 짜장소스 완성~

④ 이제 면를 삶습니다. 먼저 끓는 물에 앵그리 너구리면 (저는 라면스프는 진라면스프, 면은 너구리면을 사용합니다.)을 넣고 40초 후 짜파게티 면을 넣고 끓여 줍니다. 더 쫄깃쫄깃한 면을 위해 집게로 계속 들어 올려주며 완전히 익히지 않고 약 80% 정도로만 익어 줍니다.

끓는 물에 두꺼운 면 먼저 넣고
40초후 얇은 면 넣고
80%만 익히기

⑤ 80% 익힌 면을 바로 건져 준비된 짜장소스에 넣고 센 불에서 빛의 속도로 빠르게 쉐깃쉐깃 섞어 줍니다. 이때 면수 3큰술을 추가해 농도를 조절해주면 둘이 먹으면 당연히 맛있고, 혼자 먹어도 물론 맛있는 짜파구리 조리법, 완성입니다.

바로 짜장소스에 넣고 면수 3큰술 더해
재빠르게 쉐깃쉐깃~
열 짜장면 안 부럽다는~

쫄깃쫄깃 업진살까지 더해져 정말 열 짜장면 부럽지 않은 짜파구리로 맛있는 점심식사합니다. 소고기도 야채 준비도 하기 힘든 이웃님들~ 실망하지 않습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라면에 들어있는 후레이크를 볶아서 기름에 야채 향을 간단하게 입혀 만들어도, 기름에 대파만 듬뿍 넣고 파향을 입혀 만들어도 충분히~ 맛납니다.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요리해서 먹으면 내가 바로 일급 요리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