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리

감자요리 - 한가지 비법 추가로 쫀득쫀득 더 맛난 백종원 감자조림

감자조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제가 홀딱~ 반해버린 극강의 쫀득함과 전혀 부서짐 없는 감자요리방법 공유합니다. 요즘은 사계절 언제든 맛볼 수 있다지만, 제철인 여름이 가장 맛있을 때이니 삶아서, 조려서, 볶아서, 열심히 먹는 감자, 그중에 오늘은 감자를 조려서 만들어 봅니다. 백종원 감자조림 레시피에 이번에 새로 알게 된 간단한 비법 한 가지를 추가해 더 쫀득쫀득~ 맛난 감자조림이 됩니다.

쫀득쫀득한 감자 조림


< 재료 >

 

감자 4개, 홍고추 1/2개, 다진 마늘 1큰술, 진 간강 2큰술, 올리고당 3큰술, 굴소스 1큰술, 매실청 2큰술, 물 3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 만드는 순서 >

 

① 집에 있는 감자, 그리 크지 않은 중간 크기로 4개 준비해 껍질을 벗기고 절반으로 나눠 다시 4 등분하니 한입 크기로 딱 좋은 크기입니다. 

감자 중간 크기 4개
껍질 벗겨 반으로 나눈 후 4등분

찬 물에 씻어 전분기를 빼준후 넓은 접시에 펼쳐 담아 전자레인지에 3분 30초 돌려 겉 수분을 날려 줍니다.  저희 집 전자레인지는 업소용으로 3분 30초 돌려주었으나, 레시피를 참고한 요리 유튜버 '윤이련 50년 요리비결' 님은 5분을 돌렸으니 이웃님들 가정에 전자레인지 사양에 맞춰 시간을 조절합니다. 

접시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3분 30초

③ 그 사이 고명으로 올려줄 홍고추를 반으로 가르고 씨를 빼 쫑쫑 썰어 준비합니다.

홍고추 1/2개 씨 빼고 쫑쫑 썰기

보통 찬 물에 담가 전분기를 빼주는 것까지는 다들 알고 계시지만 전자레인지에 돌려주는 꿀팁은 모르시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겉 수분이 날아가고 꼬슬꼬슬해진 감자 보이시죠? 이 과정은 쫀득쫀득~ 전혀 부서짐 없는 감자조림에 가장 중요한 단계이니 꼭 빼먹지 않고 해 줍니다. 별 다섯 개

겉 수분이 날아가고 꼬슬꼬슬해진 감자

④ 프라이팬에 식용유 1큰술을 두르고 다진 마늘 1큰술을 넣어 기름에 마늘향을 입혀 줍니다. 마늘 기름이 만들어지면 준비된 감자를 넣고 기름 코팅으로 더 맛있는 감자조림을 기대하며 달달~ 볶아줍니다.

식용유 한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마늘기름에 감자 투하
기름코팅으로 더 맛있어지는 중~

⑤ 진간장 2큰술, 굴소스 1큰술, 올리고당 2큰술, 매실청 2큰술, 물 3큰술을 넣고 바글바글 끓여주다가 불을 약불로 줄이고 뚜껑을 덮어 감자에 양념이 쏙 배이게 졸여 줍니다. 저는 감자 크기가 딱 한 입 크기로 크지 않아 물 3큰술을 넣었더니 딱 좋습니다. 감자 크기에 따라 물 양을 늘려 감자를 익혀줍니다. 참고한 '윤이련 50년 요리비결' 님은 7큰술을 넣습니다.

진간장 2큰술, 굴소스 1큰술
올리고당 2큰술, 매실청 2큰술, 물 3큰술
더 맛있어져라~ 
뚜껑덮고 조리기

⑥ 거의 졸려지면 윤기나는 백종원 감자조림을 위해 올리고당 1큰술을 추가하고, 참기름 1큰술과 쫑쫑 썬 홍고추도 넣고 센 불에서 바짝 졸여줍니다. 전혀 1도 부서짐 없는 거 보이시죠? 

올리고당 1큰술 추가
홍고추, 참기름 1큰술

그룻에 옮겨 담고 통깨 솔솔~ 뿌려주면 이런 극강에 쫀득한 감자조림을 내가 만들었다는 사실에 감탄하게 됩니다.

통깨 솔솔~

이 백종원 감자조림에 사용한 전자레인지에 익혀 겉 수분을 날려주는 방법으로 닭볶음탕을 만들면 감자 익히는 시간도 줄고~ 감자 부서짐도 줄어~ 더더더 맛있는 닭볶음탕이 되겠다는 아이디어가 떠오릅니다. 요리를 하면 할수록 새로운 아이디어도 떠오르고 실력이 늘어가는 재미에 이것저것 시도해보게 되는 거 같습니다.

다음 감자요리는 무얼 만들게 될지 벌써 기대하게 됩니다.